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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롱 코비드 서비스’ 추진

뉴욕시가 ‘롱 코비드 서비스’를 추진한다. 뉴욕시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하루 평균 3000명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 중 장기적인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뉴욕시는 전국 최초로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소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무료 처방하기로 했다.   30일 뉴욕시헬스앤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애프터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몇 주, 몇 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불편함을 느낀다면 건강 정보와 치료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증상과 집중력 저하 지속 ▶세상과 단절되거나 혼자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 ▶재정적 타격으로 어려운 경우 전화(212-268-4319, ext.4)로 도움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www.nychealthandhospitals.org/test-and-trace/after-care/)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욕시는 이날 맨해튼 인우드·브롱스 버큐애비뉴·퀸즈 사우스오존파크 등 3개 이동식 검사소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자마자 치료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이달 말까지 처방처를 3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뉴욕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월 말부터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코비드 서비스 코비드 서비스 치료제 처방 이동식 검사소

2022-06-30

미 전역에 가짜 코로나 검사소 기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편승한 가짜 코로나 검사소가 콜로라도를 비롯한 미국내 9개주에서 적발됐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주 동안 콜로라도, 뉴멕시코, 뉴욕, 매사추세츠, 오리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워싱턴주 등지에서 무허가 불법 이동식 검사소가 적발됐다. 이들 검사소는 무료 검사 등을 미끼로 접근해 이용자의 신용카드 번호, 운전면허 번호, 사회보장 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검사소에 개인정보를 넘긴 이들은 명의도용이나 물품구매 사기 등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검사소들은 검사를 이유로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거나 피검자로부터 검사비를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 악질적인 점은 검사가 아예 가짜라서 피해자들에게 허위 음성판정이 통보됐다는 사실이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검찰총장은 “이들 가짜 검사소는 보건과 안전을 해쳤다. 가짜 음성판정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런 검사소의 단적인 사례로는 ‘코비드통제센터’ 등 권위있는 기관인 것처럼 행세하는 가짜 업체가 지목된다. 이 업체는 미 전역에 이동식 검사소를 300여개 차려놓고 하루 1만건에 달하는 허위 검사를 했다. 워싱턴주 검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의료보험 미가입자를 위한 보조금 명목으로 정부에 1억2,400만달러를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이동식 검사소는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감염자가 급증하자 우후죽순 생겨났다. 인구가 3억3,500만명인 미국은 공식 누적 확진자가 7,930만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하루 확진자가 9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 정점을 지난 것으로 관측되지만 여전히 하루 수만명씩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연방보건복지부는 검사소가 무료 검사를 대가로 금융·의료 정보를 요구하면 일단 의심해 보라고 당부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의료기관에서 위탁한 검사소나 보건부 웹사이트에 등재된 검사소를 찾으라고 권고했다.   이은혜 기자코로나 검사소 가짜 검사소 가짜 코로나 이동식 검사소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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